노화는 무엇인가
노화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습관적 요인 등 매우 다양한 기전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양한 원인 중 가장 영향력이 큰 것으로 판단되는 몇 가지만이라도 주의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중 유전적(생물학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중점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노화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생명체의 기능들이 저하되어 항상성을 유지하는 능력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외부환경의 자극, 가령 스트레스에 취약한 상태가 되며 무수히 많은 질병에도 노출이 됩니다. 결국 노화란 생명의 유지 가능성이 줄어듦을 의미합니다. 생명체라면 아무도 피해 갈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사람의 뇌는 늙지 않기 때문에 노화를 막고 건강하게 살고 싶어 하는 것은 뇌가 늙지 않는 한 인간의 본능인 것 같습니다.
노화의 원인
노화의 생물학적 원인 또한 매우 다양한데 가장 잘 알려진 원인으로는 염색체의 말단에 있는 단순반복 염기서열(TTAGGG)인 '텔로미어(telomere)'의 길이가 짧아지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텔로미어는 사실 노화의 원인이라기 보단 노화의 지표로서 많이 사용합니다. 텔로미어는 무한히 반복되는 세포분열에서 DNA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도록 염색체 끝에 캡(cap)처럼 씌워져 있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반복배열된 텔로미어의 길이는 생명체마다 다르며 인간의 경우에는 5,000~10,000bp 정도로 세포분열을 한 번 할 때마다 50~200bp 정도 짧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무한히 짧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인체에는 텔로머레이즈(telomerase)라는 효소가 존재하며 생식세포나 줄기세포의 경우, 텔로미어와 반대로 역전사를 유도하기 때문에 손실된 텔로미어를 복구하는 역할을 하여 텔로미어 길이를 유지하게 됩니다. (여담으로, 매우 빠르게 무한증식하는 암세포 또한 텔로머레이즈를 이용해 무한증식하기 때문에 텔로머레이즈를 불활성화하여 암세포 빠른 무한증식을 막는 방법이 연구 중가 많이 되었습니다.) 생식세포나 줄기세포와는 달리 체세포의 경우 세포분열 시에 텔로미어가 짧아지게 되는데 일정길이 이상 짧아지게 되면 더 이상 짧아지지 않게 됩니다. 그때 생명체는 불이 꺼지게 됩니다.
두 번째로 환경적 요인입니다. 노화는 세포분열이 잦아들면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지만 세포손상에 의해 가속화됩니다. 세포가 손상이 되면 세포를 복구하기 위해 세포분열이 더욱 가속되기 때문입니다. 환경적 요인으로 세포손상이 되는 이유는 '유해한 외부자극에 노출'이 되거나 '영양의 부족' 그리고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세포손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유해한 외부자극은 흡연, 미세먼지, 음주,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 있고 영양 부족은 말 그대로 섭취하는 영양이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제때 인체에 영양이 공급되지 않는 상태 또한 마찬가지로 영양이 부족하여 세포에 건강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스트레스는 내외부적 스트레스 모두를 포함하며 자외선 노출 등에 의해 과도한 활성산소가 형성되는 경우에도 활성산소의 라디칼이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 분자를 공격하면서 세포 괴사를 일으킵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이 세포손상을 막는 것을 더디게 늙는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비타민C가 노화를 억제한다고 합니다. 그럼 이 비타민C가 어떻게 노화를 억제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C 기능 및 노화억제 복용 방법
비타민C의 기능은 면역력 증진과 항산화 기능을 통한 염증 완화입니다. 비타민C는 매우 효과적인 항산화물질로, 흡연이나 미세먼지 등의 인체에 유해한 물질노출에 의해 발생하는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세포를 보호합니다. 또한 비타민C는 피부와 인대 등의 인체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콜라겐 합성을 도와 외부에서 가해지는 스트레스로부터 단단한 성벽역할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특히 비타민C는 피부 노화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가 있습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때문에 과도한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염증과 세포손상을 막아 노화를 억제합니다. 비타민C는 피부의 표피층과 진피층에 작용하여 멜라닌(melanin) 형성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여 갈색 또는 검은색의 반점이 나타나는 것을 방지하여 깨끗한 피부로 보이게 합니다.
이러한 비타민C의 효능이 입증되면서 국내에서는 '비타민C 메가도스'라는 요법이 등장했습니다. 개인이 먹을 수 있는 비타민C의 최대량을 늘려가며 섭취하는 방법입니다.(보통 비타민C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해도 큰 부작용이 없습니다. 다만 부작용인 설사 때문에 개인의 한계량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하루 3,000mg 정도로 시작해 최대 12,000mg 정도까지 복용량을 늘려가는 방법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량을 찾기 위해 1981년 로버트 캐스카트(Robert Cathcart) 박사가 제안한 개념에 따라 설사유발 용량의 70~80%로 섭취를 제한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적정량을 찾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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